오늘도 사무실에서 잔뜩 스트레스를 받은 홍길동 씨는 종종 그렇듯 퇴근길에 동료들과 술을 마셨다. 상사 욕도 하고 거래처 업무에 대한 하소연도 하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거나하게 취한 채로 귀가하게 되었다. 버스를 타기 위해 횡단보도를 건너던 홍길동 씨, 길을 막 건너기 시작한 찰나, 왼쪽에서 횡단보도를 향해 달려오다 급정거한 전우치 씨의 차량에 부딪혀 큰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홍길동 씨가 건너던 횡단보도는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로, 전우치 씨는 운전자인 자신의 과실을 인정하지만 만취한 홍길동 씨가 자신의 차량을 보지 못한 것도 일부 과실이 있는 것 아니냐며 문제를 제기했다.
술에 취해 횡단보도를 건너던 홍길동 씨,
과실이 있을까 없을까?
※ 유형별 과실은 도로 상황이나 교통 흐름 등에 따라 다소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이 자료는 참고용으로 법적효력이 없습니다.